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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10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적어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오전 1시 4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민지는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10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박민지는 초반부터 버디를 쓸어 담으며 예사롭지 않은 샷감각을 뿜어냈다.
29타는 KLPGA 투어 고진영(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김초희(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서진(우리증권 클래식), 이정은(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조윤지(E1 채리티 오픈)의 9홀 최소타 8언더파(28타)에 1타 뒤진 기록이다.
전반에만 7개를 버디를 쓸어 담은 박민지는 후반에도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5번(파4)과 6번홀(파5)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하면서 주춤했다. 이후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보미(30)과 배소현(29)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박민지를 1타 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