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내놔요"..네티즌 희망 드라마는?

`성균관 스캔들`, `시크릿가든` 제치고 1위
  • 등록 2011-01-26 오후 4:53:56

    수정 2011-01-26 오후 4:53:56

▲ `성균관 스캔들`(사진 위)과 `시크릿가든`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네티즌들이 시즌2가 제작됐으면 하는 드라마로 2010년 KBS 2TV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첫손에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남녀회원 1만2061명을 대상으로 `시즌2가 제작됐으면 하는 드라마`를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균관 스캔들`(3128명, 25.9%)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성균관 스캔들`은 조선 정조시대 성균관을 배경으로 자신의 성을 숨기고 성균관에 입학한 김윤희(박민영 분)를 비롯해 이선준(박유천 분), 문재신(유아인 분), 구용화(송중기 분) 등 열정 넘치는 청춘남녀들의 우정과 사랑, 성장을 담아낸 드라마.

이어 지난 16일 막을 내린 SBS `시크릿가든`(2794명, 23.2%)이 뒤를 이었다. 영혼 체인지를 매개로 한 재벌 후계자 김주원(현빈 분)과 가난한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 분)의 사랑을 그린 `시크릿가든`은 주연 배우들은 물론 비중이 적은 조연들까지 폭넓게 사랑받으며 2010년 하반기 최대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청자들은 김주원 어머니의 반대에도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하다며 시즌2 제작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배우 김명민의 명 연기가 돋보인 MBC `베토벤 바이러스`(697명, 5.8%)도 종영한 지 2년 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3위에 이름을 올려 시청자 및 네티즌들의 식지 않은 사랑을 입증했다.

이 외에 `미남이시네요`(SBS, 2009), `추노`(KBS2, 2010), `뉴하트`(MBC, 2007)가 차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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