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인삼공사에 1라운드 패배 설욕...한국전력, 단독선두

  • 등록 2021-11-21 오후 6:20:17

    수정 2021-11-21 오후 6:20:17

한국 도로공사 선수들이 KGC인삼공사를 꺾은 뒤 서로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1라운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도로공사는 2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18 25-11)으로 눌렀다.

1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에게 0-3 패배를 당했던 도로공사는 앞선 패배를 되갚았다. 5승 4패 승점 15를 기록한 4위 도로공사는 3위 GS칼텍스(6승 3패·승점 18)와 승점차를 3으로 좁혔다. 반면 최근 4연승을 달리던 2위 KGC인삼공사(7승 2패 승점 21)는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이 21점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정아(12점), 배유나(10점) 등 국내 공격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외국인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12점에 머물렀고 토종 에이스 이소영은 3점에 그쳤다. 도로공사의 팀 공격성공률이 43.80%나 된 반면 KGC인삼공사는 28%에 그쳤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도로공사는 세트 막판 배유나의 원맨쇼로 세트를 따냈다. 배유나는 22-22 동점 상황에서 이소영의 공격을 가로막은 것을 시작으로 다이렉트 공격과 블로킹 등 연속 3점을 책임져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기선을 제압한 도로공사는 2세트와 3세트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손쉬운 승리를 이끌었다. 중요한 고비마다 켈시의 고공 강타와 배유나, 박정아의 노련한 플레이로 KGC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의정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1 25-2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승 3패 승점 18을 기록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5승 4패 승점 16)을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6위 KB손해보험은 3연패 늪에 빠졌다.

외국인선수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가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을 이끌었다,. 다우디는 이날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0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77.14%를 찍었다. 특히 1세트 중반 상대 에이스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의 후위 공격을 연속 블로킹으로 잡는 모습이 결정적이었다.

한국전력은 팀 공격성공률에서 60.27%로 49.43%에 그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블로킹도 8-2로 월등히 많았다. KB손해보험 케이타도 24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47.8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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