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선혜윤PD “신동엽 만나 음식의 맛 깨달아”

  • 등록 2018-10-08 오후 4:08:07

    수정 2018-10-08 오후 4:08:07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대장금’을 연출한 선혜윤 PD가 남편 신동엽을 통해 음식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선혜윤 PD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MBC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극본 박은정, 연출 선혜윤) 제작발표회에서 “권유리가 연기하는 승아 캐릭터에 제 모습이 녹아 있다”며 “결혼하기 전 음식은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희열은 몰랐다. 미식가인 남편(신동엽)을 만나면서 맛있는 걸 먹었을 때 즐거움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이 주는 기쁨을 깨닫는 과정이 승아를 통해 나올텐데, 남편의 단골 식당도 나올 예정이다. 전적인 제 결정은 아니지만, 남편 리스트도 녹아 있다. 전 실제 요리를 못한다”고 말했다.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먹는 게 낙인 삼남매의 로맨스와 먹부림을 담는 예능 드라마다. 신동욱, 권유리, 이열음, 김현준, 이민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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