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두 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309

  • 등록 2014-07-04 오후 9:44:41

    수정 2014-07-04 오후 9:44:41

이대호. 사진=IB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4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볼넷 하나만 얻어냈을 뿐 안타를 치지 못하며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2리에서 3할9리로 떨어졌다.

전날 경기서 안타를 치지 못한 이대호. 첫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 카운트 3-1의 유리한 상황이었고 주자가 2사 3루에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두 번째 타석도 범타.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막혔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다. 6회말 2사 1, 2루.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풀 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마지막 몸쪽 직구를 골라내 1루까지 나갔다. 소프트뱅크는 이 찬스서 다음 타자 하세가와의 2루타로 2점을 뽑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소프트뱅크는 9회말 쓰루오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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