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확대 엔트리 앞당기고 트레이드 마감 미룬다

  • 등록 2020-04-28 오후 6:07:15

    수정 2020-04-28 오후 6:07:15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 실행위원회에서 류대환 사무총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올 시즌 확대 엔트리 실시를 앞당기기로 했다. 반면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뒤로 미룬다.

KBO는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0년 KBO 제3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막일이 확정됨에 따라 올 시즌에 한해 적용되는 코로나19 특별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실행위원회는 기존 9월 1일부터 적용됐던 확대 엔트리(28명→33명)를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우려해 2연전이 시작되는 일자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종전 팀 당 26경기에 적용되던 확대 엔트리가 54경기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혔다.

육성선수는 개막 다음 날인 5월 6일부터 KBO 리그 등록이 가능하다. 아울러 트레이드 마감일과 국내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개막일 연기에 따라 7월 31일에서 8월 15일로 연장했다. 외국인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기존 8월 15일에서 9월 1일로 늦췄다.

2021년 신인 2차 지명은 대학 수시모집 일정(9월 23일~29일 예정)을 고려해 9월 21일로 정했따. 신인 1차 지명은 아마야구 경기 재개일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개막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유증상자 발생 시 현역선수 엔트리 운영과 관련해, 유증상 발생으로 PCR 검사를 받는 선수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엔트리 마감 이후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기 개시 1시간 전까지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증상으로 엔트리가 말소된 선수는 최대 3일까지는 등록일수가 인정되고,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말소 기간인 10일이 경과하지 않더라도 1군 엔트리 복귀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서 선수단 운영과 관련해 원정 선수단 이동 시 구단 버스로 단체 이동할 것을 권고하고, 선수가 개별 이동할 경우 반드시 선수단과 함께 발열 체크 후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 2군 엔트리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원정 선수단은 숙소 내 사우나 이용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피트니스센터 이용 시에는 마스크와 일회용 라텍스 장갑 착용을 의무화 했다. 경기 중 씹는 담배 사용은 금지하고, 1·3루 주루코치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

한편, KBO는 개막 연기로 열리지 못한 경기를 재편성해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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