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데이비스, 누구와도 비교 불가”

  • 등록 2014-11-11 오후 2:19:25

    수정 2014-11-11 오후 2:19:2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건강만 유지한다면 리그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

‘킹’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앤서니 데이비스(21·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칭찬했다. 제임스는 2014-1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뉴올리언스 전을 앞두고 데이비스의 능력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그는 평균 득점, 블록, 스틸 수치를 들어 “데이비스는 이미 리그 엘리트 선수들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1985년 이후 시즌 개막 첫 5경기에서 ‘120+득점 20+블록 10+스틸’을 기록한 세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이전까지 하킴 올라주원(1986-1987시즌)과 데이비드 로빈슨(1992-1993시즌)만이 이 기록을 세웠다.

제임스는 마커스 캠비(40)와의 비교에 대해 “(데이비스는) 누구와도 비교 불가”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캠비는 데이비스처럼 득점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제임스의 팀 동료 케빈 러브(26)도 데이비스의 연습량을 최고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그의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을 기해 최고 스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한 칼럼니스트는 데이비스가 곧 제임스의 위상을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유력 일간 ‘USA 투데이’는 개막 후 현재까지 활약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데이비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농구전문가들의 득표에서 스테판 커리(26·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제임스 하든(25·휴스턴 로키츠), 드마커스 커즌스(24·새크라멘토 킹스), 크리스 보쉬(30·마이애미 히트)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데이비스는 11일(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 27득점 14리바운드 4스틸 3블록 야투성공률 57.1%(12/21)를 기록했다. 팀은 111-118로 졌으나 트리플더블(32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활약을 펼친 제임스와 엇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데이비스는 어렸을 때부터 TV로 지켜봐 온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36·LA레이커스), 케빈 듀란트(26·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자신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그가 세 선수처럼 슈퍼스타가 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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