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결혼식서 빛난 '26년' 의리.."축하합니다"

  • 등록 2013-07-02 오후 4:52:52

    수정 2013-07-02 오후 4:52:46

한혜진 결혼하던 날, 신부대기실 풍경(사진=슬옹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26년’의 주역들이 ‘홍일점’ 한혜진의 결혼식장에서 다시 뭉쳤다.

이 영화로 스크린에 진출한 2AM의 슬옹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혜진 누나, 결혼 축하해요. 진구 형이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날은 한혜진이 축구선수 기성용과 백년가약을 맺은 날이다. 임슬옹이 공개한 사진에는 결혼식 전 신부대기실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사진에는 진구, 슬옹, 최용배 청어람 대표 등 영화 ‘26년’의 주역들이 신부 한혜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한혜진은 부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영화 ‘26년’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팩션 영화로 지난해 11월 말 개봉해 296만 관객을 동원했다. 극 중 한혜진은 전직 대통령 암살에 나서는 국가대표 사격선수 강미진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신부대기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영화 포스터 같네요” “한혜진 정말 예뻐요. 고혹적” “결혼식이 비공개로 치러져 궁금했는데 신부대기실 모습이 이랬군요?” “한혜진 씨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한혜진이 MC를 맡아온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뒤 올 초 연인으로 발전해 이날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영화 ‘26년’ 동료들 외 신세경, 이윤지, 김효진 등 나무엑터스 소속 배우들과 방송인 김제동 등 ‘힐링캠프’ 식구들, 기성용의 K리그 소속팀이었던 FC 서울 최용수 감독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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