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고지우, 매서운 돌풍...4타 줄여 단독선두(오후 12시)[KG·이데일리오픈]

  • 등록 2022-09-04 오후 12:00:37

    수정 2022-09-04 오후 12:20:33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2600만원) 최종 라운드가 4일 경기도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렸다. 고지우가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용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루키’ 고지우(20)가 대회 마지막 날 돌풍을 일으키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고지우는 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최종일 3라운드에서 오후 12시 현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2언더파 공동 21위, 2라운드 7언더파 공동 5위였던 고지우는 이날 7번홀까지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뽐냈다.

17조에서 한진선, 박지영과 함께 라운딩을 시작한 고지우는 1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2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고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3, 4, 5번홀을 연속 파로 막은 고지우는 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2022시즌 신인으로 신인상 포인트 3위(1449점)를 달리고 있는 고지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프로 무대 첫 우승을 달성한다.

반면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지켰던 황정미는 1,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를 잃은 채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 역시 5번홀까지 버디나 보기 없이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공동 2위로 선두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이예원은 이날 6번홀까지 2타를 줄여 공동 2위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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