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난조에 무너진 배재준, 2⅓이닝 6사사구 6실점

  • 등록 2019-05-07 오후 8:08:54

    수정 2019-05-07 오후 8:12:48

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LG 서발 배재준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 선발투수 배재준이 제구 난조로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다.

배재준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2⅓이닝 동안 6피안타 5사사구 6실점 한 뒤 4-6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구원투수 최동환과 교체됐다.

배재준은 1회부터 불안했다. LG 타선이 1회초 뽑아준 선취점을 지키지 못했다. 1회말 시작과 함께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병호를 간신히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서건창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피안타 1개 없이 첫 실점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다음 타자 임병욱의 빗맞은 타구를 좌익수 김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그 사이 루상의 주자 3명이 모두 홈에 들어왔다.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배재준의 1회말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2회말을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은 배재준은 3회말 다시 난조에 빠졌다. 1사 후 임병욱과 박동원, 허정협에게 3연속 안타를 내주고 추가 실점을 하자 LG 코칭스태프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렀다.

결국 배재준은 최일언 투수코치에게 공을 건네준 뒤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구원투수 최동환이 후속 타자를 잘 막아 추가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배재준은 이날 부진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5.46에서 6.75로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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