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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준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2⅓이닝 동안 6피안타 5사사구 6실점 한 뒤 4-6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구원투수 최동환과 교체됐다.
배재준은 1회부터 불안했다. LG 타선이 1회초 뽑아준 선취점을 지키지 못했다. 1회말 시작과 함께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병호를 간신히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서건창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피안타 1개 없이 첫 실점했다.
결국 배재준은 최일언 투수코치에게 공을 건네준 뒤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구원투수 최동환이 후속 타자를 잘 막아 추가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배재준은 이날 부진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5.46에서 6.75로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