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새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골프장 동행

  • 등록 2015-06-01 오후 12:18:23

    수정 2015-06-01 오후 12:18:23

로리 매킬로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신의 고향에서 새로운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매킬로이는 1일(한국시간)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오픈 4라운드가 열린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을 여자친구인 에리카 스톨과 함께 찾았다.

이 대회는 매킬로이 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대회로 매킬로이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회장을 방문했다.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 컷 기준을 넘지 못하고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4월에 알려졌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4월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대회를 마친 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를 찾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직원인 에리카 스톨을 만났다”고 전했다.

당시 로체스터의 한 지역 신문도 “매킬로이와 스톨이 지난 주말 시간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와 스톨의 관계는 2012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은 미국 시카고 외곽의 메디나CC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유럽 대표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경기 시작 시간을 착각해 대회장에 도착하지 않았고, 이 사실을 알아챈 스톨은 매킬로이 측 관계자에게 연락해 티타임에 늦지 않도록 도와줬다.

이 인연으로 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밀한 만남을 이어왔다. 1월1일에도 둘은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영국 일간지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매킬로이가 2살 연상의 스톨과 3개월 째 열애중”이라며 “둘은 연말 연시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한 호텔에서 함께 보냈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6∼7개월은 매우 행복했고 내 인생이 아주 훌륭해졌다”며 스톨과의 만남을 만족스러워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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