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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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역대 투수 최대 계약으로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에 대해 극찬했다.
야마모토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A다저스 대 팀 코리아 경기에 앞서 쿠팡플레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하성에 대해 언급했다.
야마모토는 “김하성은 수비도 잘하고 파워도 좋다”며 “좋은 타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시합(LG트윈스전)을 보니까 컨디션도 좋아보인다”면서 “김하성과 맞대결을 하게 되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2연전 2차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된 야마모토는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승리를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다저스의 한 팀원으로서 전력을 다해 시합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야마모토는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3년 연속 투수 3관왕을 달성하고 일본의 사이영상 격인 사와무라상을 3년 내리받는 등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일본에서의 큰 성공을 발판삼아 12년간 3억2500만달러라는 빅리그 역대 투구 최고 보장액을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의 2선발로 일찌감치 낙점된 야마모토는 MLB 시범경기에 3차례 나와 9⅔이닝을 던졌지만 15피안타 9실점으로 부진했다. 시범경기 성적 1패에 평균자책점 8.38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