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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는 25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이웃나라 일본에 피해보신 분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물이 많이 부족하다고 해서 물을 좀 많이 보내드릴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오늘날 한류가 있기까지 세계 각지 한류 팬들의 활동이 왕성했다"며 "어려울 때는 서로 도와 주는 게 인지상정이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빠른 회복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MBC `뉴스매거진`을 통해 첫 만남을 가진 후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주례를 선다. 돈독한 친구 신현준과 탁재훈은 사회를 맡는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후 신접살림은 정준호가 살고 있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