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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SNS상 악성 루머의 전파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빨라졌다”며 “팬들의 공감을 얻은 댓글 순으로 나타나는 ‘공감지수 알고리즘’이 적용된 팬카페형 SNS 팬플과의 협력은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8090시대의 아이콘 KBS ‘젊음의 행진’을 연출했던 김대화 (주)팬플 회장은 “생각 없이 쓴 악플은 K팝 등 한류 스타들의 활동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며 “SNS를 활용한 선플운동의 확산은 한류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플에 적용된 ‘공감지수 알고리즘’은 팬카페를 팔로잉한 팬들의 글이 공감을 많이 받은 순으로 게시되는 방식이다. 악플은 팬들의 공감을 받기 어려운 만큼 악플 생산을 상당부분 억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선플운동본부는 이순재 유동근 서경석 김제동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박지성 이영표 신동 샘해밍턴 사유리 은동령 이선진 이사벨 미르야 등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