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라운드 화창한 가을 날씨 예보 "서늘해진 날씨 경기하기엔 딱 좋아요"

[KG 레이디스 오픈] 1,2라운드 화창한 날씨 예보
기온 17~29도, 바람도 잠잠해 언더파 컷오프 예상
우승자 나오는 최종 3R 흐리고 비 소식
그린 부드러워졌으나 러프 길어져 공략 주의
  • 등록 2023-08-31 오후 2:39:43

    수정 2023-08-31 오후 2:39:43

제12회 레이디스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써닝포인트CC에서 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제 선선한 게 가을이네요.”

8월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개막에 앞서 연습라운드 중인 선수들이 서늘해진 날씨를 반가워했다.

이른 아침부터 연습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의 옷차림에도 변화가 있었다. 몇몇 선수는 외투를 입은 채 스윙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섭씨 19도였고, 한낮 최고 기온은 27도까지 올라 30도를 넘기지 않았다.

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대회 기간 날씨는 한낮에도 30도 이상 넘기는 무더위는 없을 전망이다.

KLPGA 투어가 웨더아이를 통해 받은 대회 기간 예상 날씨는 첫날 약간의 구름이 낀 가운데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은 최저 17도에서 최대 29도까지 올라간다. 풍속은 1~3m/s로 잔잔하고, 돌풍도 최대 5m/s를 넘지 않아 경기에 방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다.

대회 2라운드가 열리는 둘째 날은 화창한 날씨 차차 흐려지고 최저 기온 18도에서 최고 29도, 풍속은 2~4m/s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로 경기하기엔 좋은 조건이다.

우승자가 탄생하는 셋째 날 3라운드에는 약간의 비 소식이 있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다. 기온은 최저 21도에서 최대 29도로 조금 더 상승하지만, 풍속이 3~5m/s로 조금 강해지고, 1~3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틀 동안 강풍이나 비 예보가 없어 컷오프 성적에도 변화가 생길지 관심사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2021년과 2022년 1언더파 143타에서 컷오프가 결정됐다. 2년 동안 62명씩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작년과 코스 길이에 변화가 없지만, 러프가 조금 더 길게 자라 난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KLPGA 투어 공식 기록 측정 업체 CNPS가 선수들의 경기력과 코스 난이도 등을 평가해 예상한 우승 타수는 13언더파로 2021년과 2022년보다 높아졌다. 2021년엔 15언더파, 2022년엔 14언더파에서 우승자가 정해졌다.

연습라운드를 마친 선수들은 “아침에는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 경기하기엔 더없이 좋다”며 “지난 한 달 동안 무더위와 싸웠는데 이제는 제법 가을의 느낌이 든다”고 가을을 반갑게 맞았다. 그러면서 “예년과 비교하면 그린의 상태는 부드러워졌으나 러프의 길이가 조금 더 길어졌다”며 “공이 러프에 들어가면 레이업을 해야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거리 조절 등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신경을 썼다.

날씨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강한 바람은 공의 방향을 바꿔 코스 공략에 영향을 주고, 비가 내리면 잔디가 물기를 머금어 샷 컨트롤을 어렵게 한다.

대회 1라운드는 1일 오전 7시부터 1번홀과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총 120명이 출전해 동점자 포함 상위 60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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