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 굴욕 안긴 김기열 "내가 제일 아쉽지"

  • 등록 2010-12-28 오후 5:07:10

    수정 2010-12-28 오후 5:21:04

▲ (사진=KBS 캡처)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가수 아이유에게 본의 아니게 굴욕을 안긴 개그맨 김기열이 "내가 제일 아쉽다"며 해명에 나섰다.

김기열은 지난 25일 열린 2010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 아이디어 상을 수상했다. 아이유는 이 상의 시상자로 나서 김기열에게 상을 전했다.

문제는 다음 순간. 아이유는 김기열에게 상을 전하고 악수를 청했지만 이를 미처 보지 못한 김기열은 바로 수상 소감을 전해 아이유의 손을 머쓱하게 했다.

아이유의 굴욕이 이슈가 되자 김기열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이유 악수 몰랐음. 나도 무척 아쉬움. 낸들 알았으면 그렇게 했겠소. 누구보다 내가 젤 아쉬움"이라는 해명의 글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아이유의 `좋은 날`로 바꾸는 센스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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