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8일 “스리피트 라인 위반 수비 방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문동균 심판에게 KBO리그 규정 벌칙 내규에 따라 엄중 경고하고 해당 심판을 2주간 2군으로 강등 조처했다”고 밝혔다.
문동균 심판은 7일 대전 한화생명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대 한화 경기 6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한화 송광민이 스퀴즈번트를 시도한 뒤 1루를 향해 달릴 때 스리피트 라인 안으로 뛰었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당시 LG 1루수 토미 조셉과 류중일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한편, KBO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NC 대 삼성의 원정경기에서 5회말 마운드에서 글러브를 발로 찬 NC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를 엄중 경고 조치했다.
KBO는 “그라운드 내에서 스포츠정신을 위배하는 행위를 할 경우, 심판진에게 즉각 퇴장 조치 등 엄격히 제재하도록 하고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방침을 각 구단에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