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신임 감독 선임 발표...양상문 감독은 단장직

  • 등록 2017-10-03 오후 6:25:51

    수정 2017-10-03 오후 6:30:39

류중일 신임 LG 트윈스 감독.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규시즌을 마친 LG트윈스가 류중일 감독을 제 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LG는 류중일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1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으로 국내 감독 최고 대우로 계약했다고 3일 공식발표했다.

류중일 감독은 1987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뒤 뛰어난 수비력과 타격을 앞세워 삼성의 간판 유격수로 맹활약했다. 유격수 골든글러브 도 두 차례 수상했다.

현역 은퇴 후 곧바로 삼성 코치로 발탁된 류중일 감독은 2011년 삼성 제13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감독이 되자마자 삼성의 4년 연속 통합 우승과 함께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면서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력 선수들의 이탈로 9위로 시즌을 마친 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류중일 감독은 “그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양상문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최고 인기 구단인 LG트윈스의 새로운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명문구단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상문 전임 감독은 LG트윈스의 신임 단장으로 선임돼 구단의 선수단 운영 업무를 총괄한다.

2014시즌 중반부터 LG 지휘봉을 잡은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감독 부임 첫 시즌과 지난해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결국 감독이 아닌 단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송구홍 전임 단장은 코칭스태프로 복귀한다. 2군 감독으로 현장에서 선수단 육성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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