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제2롯데월드 상영관 진동..음향 문제 탓, 작업中"

  • 등록 2014-12-12 오후 4:29:21

    수정 2014-12-12 오후 4:29:21

제2롯데월드.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제2롯데월드 내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가 진동 문제가 불거진 상영관을 정밀 점검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시네마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12월 10일 14관 상영관 진동에 대한 고객의 의견이 있어 12월 10일 오후 10시부터 14관에 대한 정밀점검에 들어갔습니다”라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21개관 중 20개관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문제가 접수된 1개관에 대한 영화 상영을 중단했다.

롯데시네마 측은 “롯데시네마 기술팀이 확인한 결과 고성능 음향효과를 구현할 때 해당 영화관에서 진동이 감지되어, 전반적인 음향시설에 대한 조정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며 “롯데시네마는 고객의 불편함을 없애고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철저하고 정밀하게 점검을 완료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해당 상영관은 최근 일부 관객으로부터 영화를 관람하는 데 있어 진동이 느껴져 불안하다는 의견을 접수 받았으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제2롯데월드 내 아쿠아리움 누수 문제와 겹쳐 대중의 불안감을 키운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상영관 진동 문제는 음향 조정과 관련돼 안전과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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