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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선, 허니제이가 출연하는 ‘대모랜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생활력 강한 대모들의 거침없는 토크와 활약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솔직한 입담의 대가 선우용여가 3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선우용여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역주행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을 공개했는데,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알아보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시청자들이 기쁘다면 미친 짓도 한다”라며 당시 정극 배우들은 망설였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합류한 비화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유행어 말고도 ‘순풍산부인과’로 얻은 게 있다면서 딸로 출연한 박미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선우용여는 “(박미선은) 배우로 60년 동안 살아오면서 제일 예쁘고 내 딸 같아. 나 보는 기분”이라며 박미선 얘기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는 남편상을 치렀을 때도 박미선이 딸처럼 내내 곁을 지켜줬다면서 애틋함을 드러냈다.
‘라디오스타’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