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크릿 마더'...수상한 입시 보모 김소연의 등장

  • 등록 2018-05-12 오후 2:49:54

    수정 2018-05-12 오후 2:49:5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가 예상치 못한 충격적 살인사건으로 첫 회의 포문을 연다.

송윤아, 김소연, 김태우, 송재림, 서영희, 김재화, 오연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는 ‘시크릿 마더’가 12일 밤 베일을 벗는다. 대치동 타운하우스를 배경으로 수상한 열혈맘과 입시 보모,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치밀하고도 스릴 넘치는 진실게임을 그릴 ‘시크릿 마더’는 도입부터 파격적인 살인사건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용의선상에 오르는 사람은 총 네 명.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될 이는 아들 교육을 위해 과감히 의사직을 그만두고 전업맘이 된 김윤진(송윤아 분)이다. 뒤를 이어 용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이들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강남맘 3인방’ 강혜경(서영희 분), 명화숙(김재화 분), 송지애(오연아 분)다. 같은 타운하우스에 거주 중인 네 여자는 학부모 자선 파티에서 벌어진 기습적인 사건으로 일대 위기에 직면한다.

자녀의 입시 문제가 아니라면 그저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던 네 여자가 ‘살인사건’이란 불미스러운 사고에 휘말리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의문의 입시 보모 리사 김(김은영/ 김소연 분) 때문이다.

입시 보모계의 전설 리사 김은 넘치는 의욕에 비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탈이 난 김윤진의 집에 고용돼 단숨에 존재감을 드러내며 치열한 대치동 엄마들의 경쟁심에 불을 붙인다.

리사 김은 타운하우스 곳곳에 깃든 비밀을 하나씩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이들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온다. 다수의 학생을 통해 확실한 결과를 입증한 입시 보모임에도, 어딘가 영 미심쩍은 리사 김의 존재는 극 전개에 끝없는 긴장과 갈등을 유발할 전망이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할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12일 밤 8시 55분에 1-4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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