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 서건창'vs'DH 박준태'...LG-키움, PO 1차전 맞춤형 라인업

  • 등록 2022-10-24 오후 5:41:24

    수정 2022-10-24 오후 5:41:24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2루수로 출전하는 LG트윈스 서건창. 사진=연합뉴스
플레이오프 1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키움히어로즈 박준태.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앞둔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가 맞춤형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LG와 키움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문성주(지명타자)-유강남(포수)-서건창(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홍원기 키움 감독은 김준완(좌익수)-김태진(1루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이지영(포수)-박준태(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이 선발 타순을 짰다.

LG는 9번 2루수 서건창이 눈에 띈다. LG는 시즌 막판 김민성을 2루수로 테스트해 효과를 봤다. 하지만 이날 류지현 감독은 서건창을 2루수로 선택했다. 우선 키움 선발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우완투수라는 점을 감안했다. 또한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나서는 만큼 수비를 더 강화하기 위해 2루수가 주포지션인 서건창을 선택했다.

지명타자로 문성주를 내세운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류지현 감독은 “최근 문성주의 컨디션이 좋은데다 단기전에서는 짧은 스윙을 하는 선수가 출루할 확률이 높다”면서 “문성주가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험도 있는 만큼 긴장하진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키움은 7번 지명타자로 박준태를 기용한 것이 눈에 띈다. 박준태는 이번 가을야구 첫 선발 출전이다. 켈리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이 결정적이다. 박준태는 올 시즌 켈리를 상대로 8타수 4안타 타율 .500에 1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베테랑 이용규가 선발명단에서 빠지고 김태진이 2번타자 1루수로 들어간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홍원기 감독은 “김태진이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본인 의지가 강했다”며 “LG전 성적도 괜찮아 2번 타순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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