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울산’ 만나는 서울 안익수, “흥미진진하고 재밌을 것”

  • 등록 2023-05-09 오후 10:02:51

    수정 2023-05-09 오후 10:02:51

FC서울 안익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선두 울산현대를 겨냥했다.

서울은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광주FC를 3-1로 제압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달린 서울(승점 23)은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 후 안 감독은 “양 팀이 많은 팬 앞에서 열정적으로 임했다”며 “우리가 얻고자 하는 상황에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 거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서울은 1-1로 맞선 상황에서 나상호와 기성용을 동시에 투입했다. 이후 흐름은 바뀌었다. 나상호는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 감독은 “(기) 성용이와 (나) 상호는 부상이 조금 있어서 걱정했다”며 “최대한 뛰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어쩔 수 없었다. 베테랑답게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제 서울은 1위 울산현대(승점 31)와 맞대결을 펼친다. 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1, 2위 간의 만남이 성사됐다. 안 감독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거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다음은 서울 안익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해달라.

- 양 팀이 많은 팬 앞에서 좋은 내용으로 열정적으로 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상황에서 더 나은 결과 가져온 거 같다.

△팬들이 감독님 이름을 연호했다. 지난해 대치 상황과는 많이 달라졌다.

-팀이 어려울 때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 안에서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 평가를 해주시는 거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구성원이 새롭게 준비하는 생각으로 정진해서 이 위치에 있다. 지금도 과정에 있다고 본다.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게 존재 이유를 증명해 가는 거 같다. 하지만 여전히 과정에 있고 매 경기 매 연습 충실히 해야 한다.

성원에 감사하고 질책할 땐 속상하다. 두 상황 모두 히스토리가 있는데 팬들을 위해 존재하기에 성원을 받기 위한 노력은 우리의 책무다. 더 나은 과정을 위해 더 많은 성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광주전과 달리 경기력과 결과 모두 좋았다.

- 서로 한 경기를 해봤기에 공수에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하려고 노력했다. 그 안에서 우리가 조금 앞서지 앉았나 싶다.

△김진야의 부상 과정에서 상대가 공을 돌려주지 않았다.

- 항상 말하지만 축구를 통해 사회 전반에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 그 안에서 구성원이 올바른 길을 따른다면 존재 이유가 있다고 본다. 그 안에서 우리가 함께 하는 이유가 있었으면 한다.

△나상호가 PK 선언이 되지 않자 아쉬워했다.

-도출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우리가 가져야 할 책무라고 생각한다.

△25골로 팀 득점 1위다. 지난해와 달라진 게 있다면 말해달라.

-모든 선수가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팬들 앞에 서기 위한 준비 과정에 충실한 게 좋은 결과를 끌어내고 있다. 초반이기에 지속해 인내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이런 상황이 이어지지 않아도 느끼는 게 있을 것이다.

△나상호 득점 장면을 어떻게 봤나.

-(기) 성용이와 (나) 상호는 부상이 조금 있어서 걱정했다. 최대한 뛰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어쩔 수 없었다. 베테랑답게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해 줘서 감사하다.

△윌리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에서 상당히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게 느껴진다. 본인 역할에 노력을 많이 한다. 선발 기회는 두 번 정도 주어졌는데 더 많은 경쟁 대열에서 지금보다 앞서가지 않을까 한다.

△연승을 두고 울산을 상대하게 됐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거 같다. 우리 선수들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팬들에게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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