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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쳤다.
김하성은 메츠 좌익수가 주춤하는 사이 3루로 내달렸지만, 태그아웃 당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7회 주루사를 범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물통을 걷어찼다. 물통에는 물이 있었고 김하성은 발에 통증을 느꼈다”며 “경기 중에 오른쪽 엄지발가락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상태를 매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10홈런, 31타점, 16도루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내고 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수비에서는 리그 최고의 주전 2루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