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무실점 호투하던 이영하, 6회 와르르 '승리 무산'

  • 등록 2019-07-02 오후 8:27:14

    수정 2019-07-02 오후 8:27:14

2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 이영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 ‘영건 에이스’ 이영하가 5회까지 무실점 역투하고도 6회 고비를 넘지 못해 승리를 날렸다.

이영하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9승2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토종 선발투수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영하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말과 2회말, 5회말은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말과 4회말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고비를 잘 넘겼다.

문제는 6회였다. 투구수 70개를 넘기면서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박병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샌즈에게 우익수 옆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고 2실점했다.

결국 이영하는 책임 주자를 2루에 둔 채 마운드를 구원투수 김승회에게 넘겼다. 하지만 김승회는 첫 타자 송성문에게 타점 우측 3루타를 허용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샌즈까지 홈을 밟으면서 3-3 동점이 됐다. 이영하의 실점도 3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이영하는 88개의 공을 던졌다. 그 중 41개가 직구였다. 최고구속은 149km까지 찍었다. 슬라이더를 30개 던졌고 최구구속은 141km까지 나왔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포크볼을 구사했다. 포크볼은 17개를 던졌고 최고구속 136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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