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슬·정다경 "꿈의 무대 '화밤' 고정, 이젠 길에서 알아 봐"[인터뷰]①

  • 등록 2023-07-05 오후 6:35:00

    수정 2023-07-05 오후 6:35:00

정다경(왼쪽), 강예슬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화요일마다 어김없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가수 강예슬과 정다경은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고정 발탁 소감을 밝히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

“화요일 예능 시청률 1위 프로그램 고정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시청자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정다경)

“‘화밤’은 트롯 가수라면 누구나 탐내는 꿈의 무대잖아요. 고정으로 발탁돼 감회가 새롭습니다.”(강예슬)

‘화밤’은 인기 트롯 가수들이 매회 등장하는 특급 게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며 끼와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을 그리는 음악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마다 트롯뿐만 아니라 7080 가요,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화밤’에서 자양 강장제 같은 역할을 맡고 있어요. 시청자들의 기분이 좋아질 수 있게 만들 화사한 무대를 연마 중이고요. 아, 열심히 ‘엔딩요정’을 외치고 다녔더니 저에게 엔딩을 맡겨주고 계셔서 열심히, 예쁘게 엔딩을 꾸미고 있기도 합니다. (미소).”(강예슬)

“전 아직 역할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웃음). 일단 지금의 목표는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겁니다.”(정다경)

트롯 애호가들의 관심이 뜨거운 프로그램이다 보니 ‘화밤’ 고정 출연 이후 강예슬과 정다경의 인기와 인지도는 눈에 띄게 상승했다. 두 사람의 눈빛에선 그에 따른 기쁨과 자신감이 읽혔다.

“마스크를 안 쓴 채로 길거리를 다녀도 알아보는 분들이 없었는데, 요즘엔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고 사진과 사인 요청도 많아졌어요. 서비스를 주시는 분들도 많고, ‘화밤 너무 잘 보고 있다’면서 ‘궁디 팡팡’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웃음).”(정다경)

“저 또한 요즘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늘었어요. ‘방송에선 얼굴이 크게 나오더니, 실제로 보니 되게 작고 주먹만하네?’ 하면서 놀라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하.”(강예슬)

강예슬
정다경
TV조선 ‘미스트롯’ 때부터 인연을 쌓은 사이인 강예슬과 정다경은 남다른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한 식구처럼 지내는 두 사람은 ‘화밤’을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동반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미스트롯’ 출연 때부터 같은 ‘대학부’에 속해 있었고, 지금은 소속사도 같아졌고, ‘화밤’도 같이 고정 출연하고 있죠. ‘미스트롯’ 때부터 ‘쿵짝’이 좋다고 느꼈고, 실제로 개그코드도 잘 맞아요. 다경이와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쁩니다.”(강예슬)

“예슬 언니는 배울 점이 많은 예쁜 언니죠. 아이돌 활동 경험이 있어서인지 스스로 어떤 모습이 카메라에 예쁘게 나오는 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서 항상 참고하고 있어요.”(정다경)

강예슬과 정다경은 최근 각각 신곡 ‘사랑의 포인트’와 ‘그 이름 엄마’를 발표했다. 이들은 ‘화밤’ 출연뿐만 아니라 각자의 신곡 홍보와 활동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사랑의 포인트’는 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 따끈한 신곡이에요. 제 곡이지만 노래가 참 좋고, 포인트 안무도 재미있게 만들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연극영화과 출신이라 연기에 대한 꿈도 아직 간직하고 있고, 촬영해둔 작품들도 있으니 이 또한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그 이름 엄마’는 어머니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을 노래한 곡이에요. 이 시대 모든 자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랄까요. 앞으로 ‘그 이름 엄마’를 비롯한 다양한 색깔의 곡을 들려드리며 밝고 명랑한 ‘다재다경’의 모습으로 여러분을 책임지겠습니다!”(정다경)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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