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 추가 경비 절감 위해 성화 봉송 재검토

  • 등록 2020-05-13 오후 4:59:33

    수정 2020-05-13 오후 4:59:33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추가 경비 절감을 위해 성화 봉송을 재검토한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 지지통신은 13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성화 봉송 기간 단축과 규모 축소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성화 봉송 기간을 단축하고 규모 축소하는 건 올림픽 1년 연기로 파생되는 추가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되면서 우리 돈 3조원 이상의 경비가 더 들 것으로 추산했다.

도쿄조직위는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일본으로 옮긴 성화를 3월 26일부터 원래 올림픽 개막일인 7월 24일까지 121일간 봉송할 예정이었다. 후쿠시마현을 출발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을 순회한 뒤 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 신국립경기장 성화대에 점화할 계획이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3월 말 올림픽 전격 1년 연기를 결정한 뒤 봉송 일정이 자연스럽게 중단됐다.

도쿄조직위는 기간을 크게 줄이고자 여러 루트에서 성화를 봉송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아울러 올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려던 1만명의 권리를 보장하면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일본 언론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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