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전현무와 사귀느냐?' 물으면 웃지요"

  • 등록 2013-05-21 오후 5:53:28

    수정 2013-05-21 오후 5:56:48

심이영(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심이영이 ‘가상 남편’ 전현무에 대해 언급했다.

심이영은 21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 제작 홍필름ㆍ수필름) 언론시사회에서 전현무와 실제 사귀는 것처럼 보인다는 질문에 “일단 오늘 오후에 있을 VIP 시사회에는 안 온다”라며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신기하면서도 재밌다. 오늘도 (이)홍기가 같은 이야기를 하기에 ‘누나 연기 정말 잘하지?’ 하곤 웃어넘겼다”고 말했다.

심이영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엄마아빠’에서 전현무와 가상 부부로 활약하고 있다.

심이영은 최근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바쁘게 활동 중이다. 이날 현장에선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이야기도 나왔다. 극 중에서 ‘막장 며느리’ 역할을 실감 나게 연기해 호평받고 있는 그는 “캐릭터가 재밌다고 받아들였다. 매 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하다 보니 캐릭터가 더 효과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 영화 ‘뜨거운 안녕’은 죽음을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시한부 환자들과 트러블메이커 아이돌 가수(이홍기 분)가 펼치는 마지막 꿈을 향한 도전을 그린 작품. 극 중에서 심이영은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시한부 환자 역할을 맡았다.

심이영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죽음을 다룬 이야기인데 신기하게도 따뜻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 영화로 호스피스병원에 대해서도 새롭게 관심갖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뜨거운 안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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