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마카오 수억원 상습도박 "혐의 인정.. 깊이 반성"

  • 등록 2019-01-24 오후 1:42:46

    수정 2019-01-24 오후 1:54:22

슈, 도박혐의 첫 공판 출석.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국외 상습 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슈는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형사11단독 심리로 진행된 국외 상습도박 혐의에 관한 첫 공판기일에 피고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참석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에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슈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슈 역시 재판을 마친 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슈는 지난해 6월 서울 소재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피소된 바 있다. 검찰은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해외 영주권자인 슈가 외국인 전용 국내 도박장에서 도박을 한 것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슈의 2차 공판은 오는 2월 7일 진행된다.

첫 공판 출석하는 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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