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매니저 죽음에 팬들 충격..'베르테르 효과 더 없어야'

  • 등록 2013-11-28 오후 3:20:10

    수정 2013-11-28 오후 3:20:10

故 최진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고(故) 최진실의 매니저 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팬들의 목소리와 함께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고인은 27일 오후 2시 10분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호텔의 방 침대에서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배우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라고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인은 최진실이 숨기지 전날 집까지 동행한 인물로 당시 소속사 실장으로 근무했다. 최근에는 그룹 JYJ의 박유천과 함께 일했으며 지난 5월 퇴사했다고 드러났다.

‘베르테르 효과’는 한 사람의 죽음이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미쳐 또 다른 죽음으로 이어지는 연쇄 작용을 일컫는 말이다. 실제 사건에서 비롯돼 만들어진 용어로 연예계 자살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매니저 박씨 역시 최진실의 죽음 후 연이어 발생한 남동생 최진영, 전 남편 조성민 등의 자살로 이어진 사건이라 팬들 사이에서 “또 다른 피해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누구든 이 사건을 몰랐으면 좋겠다”, “최진실과 관련있는 분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속상하다”, “남겨진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더 이상 이런 일들이 없길 바란다” 등 위로와 격려의 말을 보내주고 있다.

박유천의 매니지먼트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반인의 죽음인 만큼 과열된 취재를 삼가해주시길 바란다”며 “누구보다 힘들어할 유가족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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