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한 천재' 장덕 '날 찾지 말아요' 26년 만에 리메이크

  • 등록 2016-11-11 오전 11:52:00

    수정 2016-11-11 오전 11:52:00

박서진(사진=아트인터내셔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요절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장덕의 유작 ‘날 찾지 말아요’가 26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가수 박서진은 고 장현 장덕 남매의 음악 재조명 프로젝트 ‘현이와 덕이 오마쥬’의 세 번째 주자로 낙점돼 ‘날 찾지 말아요’의 리메이크 곡 디지털 음원을 22일 다날 뮤직을 통해 공개한다.

박서진은 1989년 KBS ‘전국노래자랑’ 대상 수상자 출신으로 최근까지 6장의 앨범을 발표한 ‘재야의 고수’다.

‘날 찾지 말아요’는 1983년 장덕이 미국에서 컴백해 본격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재능을 꽃피운 노래다. 사연 많은 자전적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부른 것은 1990년 장덕의 죽음 이후 추모앨범에서 지예가 노래한 이후 처음이다.

박서진은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오랜 세월 무대 생활을 하면서 지치고 외로운 마음에 힘들 때 부르던 애창곡이 ‘날 찾지 말아요’였다”며 “정말 부르고 싶은 노래였는데 마침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이 기획된다는 소식을 듣고 제작자인 아트인터내셔널 김철한 대표에게 자청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전국노래자랑’ 출연 당시 여고 3학년 신분으로 무대에 올라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을 불렀다. ‘딩동댕 아저씨’로 유명한 심사위원 임종수를 감동시켰고 그가 조용필 ‘고추잠자리’ 작사가 김순곤에게 추천한 게 데뷔의 계기가 됐다. 국군 방송 ‘하하 호호쇼’ DJ로도 활동했으며 그동안 ‘아니예요, 아무것도’ ‘괜찮은 여자’ ‘연하의 남자’ ‘왜 붙잡는 거야’ ‘생각이 나서’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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