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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과 정준호는 지난 2000년 영화 `싸이렌`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기 시작해 `절친`이자 `적수`로 독특한 관계를 이어왔다. 탁재훈과는 초등학교 동창의 소개로 알게돼 동창 보다 더 친해진 케이스. 이들은 신현준을 중심으로 10년 이상의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들의 영문 이름을 딴 `3J`라는 이름의 화장품 회사까지 설립했는데 그 론칭쇼가 바로 얼마전 열린 정준호 결혼식에서 있었다. 신현준과 탁재훈은 이날 결혼식에서 사회를 봤으며 혼자 싱글로 남게 된 신현준은 아쉬운 마음에 눈물까지 보였다.
그렇다면 이날 신현준과 탁재훈이 정준호를 위해 준비한 결혼선물은 무엇이었을까?
하객 선물로 제공한 3J 스킨 로션 세트의 시중 판매가는 4만8000원. 이날 결혼식에는 무려 2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니 두 사람은 무려 시가 1억 원 상당의 통 큰 선물을 안긴 셈이다.
이어 "우리가 하는 사업의 수익금 중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 쓰이고 있다"며 "정준호 결혼 이후 화장품 판매도 부쩍 늘었다. 돈도 벌고, 좋은 일도 하고, 우정도 쌓고 1석3조"라고 좋아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이하정 MBC 아나운서와 결혼해 품절남이 된 정준호는 지난 6일 12일간의 하와이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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