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간판' 버틀러,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덩크왕' 라빈, 시카고行

  • 등록 2017-06-23 오후 12:28:11

    수정 2017-06-23 오후 12:28:11

시카고 불스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 된 지미 버틀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간판스타 지미 버틀러(28)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버틀러를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시카고는 버틀러를 미네소타로 보내는 대신 잭 라빈(22), 크리스 던(23)을 받는다. 또한 시카고는 미네소타의 신인드래프트 전체 7순위 지명권을 받고 대신 시카고의 16순위 지명권을 미네소타에 넘겨줬다.

201㎝의 장신 가드인 버틀러는 뛰어난 운동능력과 슈팅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3.9점 6.2리바운드, 5.5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공교롭게도 미네소타는 과거 시카고에서 감독을 지낸 톰 티보듀 감독이 현재 팀을 이끌고 있다. 버틀러는 과거 자신을 지도한 티보듀 감독과 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 앤드루 위긴스 등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에이스가 없어 2004년 이후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버틀러가 가세할 경우 단숨에 강팀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시카고는 버틀러를 떠나보내면서 다시 젊은 선수로의 세대교체를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네소타에서 받은 라빈과 던은 모두 20대 초반으로 장래가 유망한 선수들이다.

196cm의 가드인 라빈은 2015년과 2016년 2연속 NBA 올스타전 덩크왕에 올랐던 주인공이다. 당시 엄청난 점프력과 운동능력으로 환상적인 덩크묘기를 펼쳐 농구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평균 18.9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덩크만 잘하는 선수가 아님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신인으로 NBA에 뛰어든 던은 운동능력과 수비력을 겸비해 차세대 주전 포인트가드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로 데뷔 한 시즌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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