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조진웅과 칸에서 많은 얘기 나눈 덕에 배우로서 목표 확고해져"

  • 등록 2016-06-07 오후 5:36:09

    수정 2016-06-07 오후 5:36:09

배우 황보라 (사진=bnt)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황보라가 화보를 통해 프로 모델에 버금가는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bnt는 7일 황보라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황보라는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자신의 옷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황보라는 화보 촬영 뒤 인터뷰에서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배우 차태현의 팬 사인회에 갔다가 우연치 않게 그 자리에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고 당당히 배우가 된 황보라는 ‘왕뚜껑’ 광고로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게 됐다고. 그런 자신을 ‘행운아’라고 표현한 황보라는 여러 편의 광고를 비롯해 영화 ‘좋지 아니한가’부터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까지 연기자로서 차근차근 수순을 밟아왔다.

황보라는 함께 작품을 했던 배우 유아인과 여전히 친밀한 사이이고, ‘레인보우 로망스’를 통해 만났던 이민기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또 영화 ‘라듸오 데이즈’를 통해 알게 된 고아성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 호흡을 맞춘 연우진을 지목하며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함께 하는 장면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성민, 조진웅과는 평소 정통 사투리를 쓰는 점에서 잘 맞을 것 같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보라는 “연기한 작품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있는 ‘내 값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배우 하정우를 통해 그런 면모를 봤고 그로인해 연기력을 뛰어넘어선 큰 배우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진웅과 칸영화제에 함께 참석해 많은 얘기를 나눴고, 그 시간을 통해 스스로 정립했던 배우로서의 목표가 더욱 더 확고해졌다며 단단한 내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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