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이후 활동 중단..아버지와 불화 힘들었다"

  • 등록 2016-05-25 오후 2:09:28

    수정 2016-05-25 오후 2:09:28

사진-EBS `리얼극장-행복`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정정아가 ‘아나콘다 사건’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에서는 정정아가 아버지 정대근 씨와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정아는 2000년대 신선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지만, KBS2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중 아나콘다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고 이후 해당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방송을 쉴 수밖에 없었다.

정정아는 “방송이 끊기고 학동역 11번 출구에서 노점상을 했다”며 “아나콘다 사건 이후 재기와 이미지 변신을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말 안듣고 제 고집대로 했다고 다짜고짜 때리셨다. 부모 의견에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자식에게 그렇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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