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국내외 호평에 개봉일 앞당겨

  • 등록 2013-07-26 오후 3:56:09

    수정 2013-07-26 오후 4:30:00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 개봉이 하루 앞당겨졌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M은 “‘설국열차’가 지난 22일 처음 공개된 언론시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개봉일을 애초 8월1일에서 7월31일 오후로 반나절 앞당겼다”고 26일 밝혔다.

‘설국열차’는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을 만든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450억원의 제작비가 들었고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에드 해리스,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제작단계에서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이 영화는 개봉 열흘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언론시사 직후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설국열차’는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수 놓인 한국의 천재 장르감독 봉준호의 야심찬 미래 서사시로 훌륭한 묘사력, 세심하게 그려진 캐릭터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도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호평했고 트위치 필름 역시 “‘설국열차’는 지금까지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영어 영화다. 다양한 방법으로 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게임에서 할리우드를 이겼다”고 극찬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관객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영화가 전개될수록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온몸에 전율이 이는 기분”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으며, 차별적인 기품이 존재하는 작품” “스케일 있는 멋진 영화. 명불허전 봉준호”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CJ E&M 측은 “‘설국열차’를 하루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관객들이 많아 개봉일을 앞당기게 됐다”고 전했다.

‘설국열차’는 프랑스 SF 만화를 원작으로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설국열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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