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초 제보자 "'정준영 동영상' 지라시·리스트, 모두 소설"

지라시에 거론된 인물, 영상 없어
근거없는 루머 양산 즉각 멈춰야
  • 등록 2019-03-12 오후 7:55:33

    수정 2019-03-12 오후 8:55:1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에 최초로 성접대·불법영상 유포 의혹 연예인 카카오톡 자료를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가 12일 떠돌고 있는 지라시 내용에 자제를 당부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12일 이데일리에 “현재 SNS와 인터넷 공간에서 떠돌고 있는 걸그룹 A의 멤버와 걸그룹 B의 멤버 등에 대한 지라시, 14명 가량으로 구성된 ‘리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지라시에 등장하는 내용을 보았고 여러 이름을 보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실제 해당 여성들과 관련된 영상이(자료에) 단 한개도 없음을 명백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방 변호사는 한 지라시에 포함된 구체적 문구인 ‘정준영이 성관계 하면서 몰래 찍은 영상의 여자들 대부분이 현역 걸그룹 멤버들 + 배우들이기 때문, 회사 운명이 걸렸기에 목숨 걸고 덮어야 함’을 언급하며 “조금도 사실이 아닌 이야기”라고 못박았다.

방 변호사는 이어 “아마도 정준영과 과거 방송 출연이나 공연, 사적인 SNS를 통해 친분이 보였던 인물 등을 통해 누군가 ‘소설’을 작성하고 있는 듯한데, ‘아니면 말고’ 식으로 해당 여성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정현 변호사 (사진=캡처)
방 변호사는 11일 SBS뉴스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자료를 다 보고 나서 제가 느낀 건 한국형 마피아, 대한민국에서 사실 지금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방 변호사는 자료 검증 후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봐 권익위에 자료를 제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이 된 정준영을 조만간 불러 동영상 촬영 경위와 공유 과정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예능 방송 촬영 차 미국에 머물던 정준영은 이날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지만 취재진 앞에 서지 않고 소속사 차량을 통해 공항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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