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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 억류 사건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배우 이연두가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연두는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열린 ‘브라질 억류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당시 문제가 됐던 ‘약초’와 관련해 설명했다.
이연두는 “문제가 된 약초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번 사건이 불거졌을 때 국내에서는 문제가 된 약초가 불법으로 지정된 마약류가 아니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연두는 “문제가 된 약초가 뭔지는 모른다”며 “그런데 딱히 그 약초가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아마존의 모든 걸 원래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억류된 사연과 관련해서는 “현지 코디께서 경비행장에서 약초를 선물 받았나보다”며 “제작진과 우리는 모르고 있었던 거라, 그 상태에서 경찰들에게 연행이 됐고 경찰서에서 약초를 봤다”고 전했다. 이어 “모르는 상태였다보니 진술이 각자 다르게 나와 꼬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연두는 23일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연극 ‘쩨쩨한 로맨스’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 기억의 아픔을 모두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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