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전현무, 소개팅 약속했다 "박은영 해줘!" 당황

  • 등록 2011-05-08 오후 6:56:09

    수정 2011-05-08 오후 8:05:06

▲ 전현무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남자의 자격` 첫 등장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입담을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는 이정진을 대신해 새 멤버로 발탁된 전현무의 모습이 처음으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는 멤버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내가 방송을 잘 못하는데 `스타골든벨`에서 잘리는 않는 이유가 뭔 줄 아느냐?"고 운을 뗀 전현무는 "담당 PD를 내가 결혼시켰다. 이상형을 정확히 파악해 원하는 사람끼리 매칭 서비스를 해주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의 장점을 강조해 말했다.

이에 노총각 양준혁은 "그런 마인드 참 좋다"고 호감을 보였고, 전현무는 "이상형이 민낯에 청순한 스타일이죠?"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들의 대화에 찬물을 끼얹은 건 김태원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태원이 "그럼 박은영 아나운서를 소개시켜주라"고 말한 것. 전현무와 박은영은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사이로 예상치 못한 김태원의 반격에 전현무는 순간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돌싱` 김국진을 향해 "잘되면 형님도···"라고 한마디를 더해 웃음을 안겼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이같은 전현무의 재치에 "멤버 한 명 들어왔는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이날 `남자의 자격`은 새 멤버 합류 기념으로 전현무 혼자, 속성으로 `남자의 자격` 과거 화제의 미션들을 수행하는 `전현무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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