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최진영, 장덕·장현 남매 비극사 되풀이

  • 등록 2010-03-29 오후 11:15:22

    수정 2010-03-30 오전 12:08:21

▲ 故 최진영·최진실 남매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고(故) 최진실에 이어 최진영도 요절하면서 연예계가 다시금 남매 비극사의 비통에 빠졌다.

최진실·최진영 남매에 앞선 연예계 비운의 주인공은 1980년대 듀엣 현이와 덕이로 사랑받았던 장덕·장현 남매다.

1990년 2월6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여동생 장덕이 먼저 사망했다. 사인은 수면제 과다복용이었다.

당시 경찰 조사에 의하면 장덕은 혀암에 걸린 오빠 장현을 간호하며 불면증을 얻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면제를 꾸준히 복용하다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졌다.

장덕이 숨진 후 반년만인 1990년 8월17일 오빠 장현도 지병인 혀암으로 사망했다. 동생이 요절한 뒤 그 충격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된 것이 원인이 됐다.

장덕과 장현은 70년대 초 현이와 덕이로 데뷔해 `순진한 아이`, `꼬마인형`, `소녀와 가로등`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장덕 장현 남매의 잇따른 죽음은 연예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가 자살로 삶을 마감한 지금. 20여년 만에 되풀이된 연예인 남매의 요절에 연예계가 눈물 짓고 있다. 

▶ 관련기사 ◀
☞"故 최진영 자살"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 전문
☞故 최진영 "자살 추정, 유서 없었다" 소속사 공식 브리핑
☞소속사 "故 최진영 부검 하지 않는다"
☞故 최진영, 누나 곁에서 영원한 안식
☞"故최진영, 과거 자살 기도…우울증 앓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