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음란물 유포' 로이킴, 광고 해지 수순…"사유 명확"

  • 등록 2019-05-07 오후 4:39:05

    수정 2019-05-07 오후 4:39:05

가수 로이킴이 지난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로이킴이 광고 계약 해지 수순을 밟고 있다.

7일 해당 업체 관계자는 “전속 모델로서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해지 사유가 분명해 계약해지에 관한 합의서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손해배상 소송이나 위약금 분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이 있는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참여한 멤버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지난달 입국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이후 로이킴은 가족과 함께 국내에 머물고 있다. 당초 오는 15일 미국 조지타운대를 졸업할 예정이었지만 구설에 휘말리면서 졸업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최종 우승을 거두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싱글 앨범 ‘봄봄봄’으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서울탁주제조협회 전 회장의 아들이라는 점,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명문대 조지타운대 재학생이라는 배경 등이 작용해 모범적인 ‘엄친아’ 이미지로 큰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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