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11월 솔로 출격.."영화 '동창생'처럼 강렬할 것"

  • 등록 2013-10-30 오후 3:11:05

    수정 2013-10-30 오후 3:26:55

영화 ‘동창생’ 주연배우 최승현(빅뱅 탑)이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빅뱅 탑(최승현)이 11월 스크린과 무대를 동시 공략한다. 내달 6일 ‘포화속으로’ 이후 3년 만에 새 영화 ‘동창생’을 선보이는 데 이어 중순에는 가수로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

영화 개봉을 앞두고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최승현은 “지난 1월 말 영화 촬영을 마치고 천천히 음반을 준비해왔다”며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쳤다”고 컴백을 공식화했다.

탑이 솔로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0년 6월 공개한 ‘턴 잇 업(Turn it up)’ 이후 약 3년 만이다. 스크린 데뷔작이었던 ‘포화속으로’ 역시 같은 달 개봉해 당시에도 배우와 가수로 동시에 팬들과 만났다.

탑에 앞서서는 올해 대성이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바 있고 이어 승리와 지드래곤이 국내에서 솔로 활동을 펼쳤다. 11월1일에는 태양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출격한다. 탑이 빅뱅의 솔로활동에 대미를 장식하는 셈이다.

탑은 새롭게 선보일 노래에 대해 “영화를 찍으면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라며 “‘동창생’처럼 굉장히 강렬하고 전투적인 느낌의 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승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와 관련해선 “기존 영화를 나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패러디한 장면도 있고 굉장히 독특하다. 엽기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탑의 새 영화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열아홉 소년의 이야기다. 극 중에서 탑은 주인공 명훈 역할을 맡아 한예리, 김유정 등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에는 빅뱅 멤버 태양의 친형인 배우 동현배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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