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복수자들' 권석장PD, 건강 문제로 하차…김상호PD 투입

  • 등록 2017-10-11 오후 1:33:59

    수정 2017-10-11 오후 1:33:59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부암동 복수자들’ 수장이 바뀐다.

11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 미니시리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을 연출하는 권석장 PD는 건강 문제로 하차한다. 최근 건강 이상을 느낀 권 PD는 4회까지 마무리한 후 김상호 PD에게 바통을 넘겨줄 예정이다. 권 PD는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힘쓸 전망이다.

김상호 PD는 권 PD와 MBC 시절을 함께 한 동료다. ‘환상의 커플’(2006), ‘내마음이 들리니’(2011), ‘아랑사또전’(2012), ‘화정’(2015) 등을 연출했다. 지난해 MBC를 퇴사하고 JS픽쳐스로 적을 옮겼다.

12부작인 ‘부암동 복수자들’은 인기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원작으로 한다. 재벌가의 딸이지만 사랑과 우정에 대한 경험 없이 외롭게 살아온 정혜(이요원 분), 재래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씩씩한 엄마 도희(라미란 분),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현모양처로 살아온 소심하지만 성실하고 착한 미숙(명세빈 분) 등 살아온 환경도, 성격도 달라 아무 접점 없던 세 여자가 복수라는 공동의 목표로 뭉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룹 유키스 출신 이준영(준)이 함께 한다.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권석장 PD, 김상호 PD(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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