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은 연어, 김성균은 반찬류"..감독 하정우의 '먹방 입담'

  • 등록 2014-12-17 오전 11:45:11

    수정 2014-12-17 오전 11:50:00

배우 하정우가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하정우가 함께 촬영한 배우들을 음식에 비유해 웃음을 안겼다.

하정우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하정우는 “뭔가 묵직한 느낌이다”며 웃었다. 장광에 대해선 “전골류인 것 같다”며 신중함을 보였다. “약간 시간을 오래 투자해서 만들어야하는 요리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불낙전골”이라고 구체적인 요리를 언급해 또 한번 웃음을 터트렸다.

배우 김성균이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전혜진을 두고는 “한국 음식은 아닐 것 같다. 크림파스타가 어울린다”고 재치있는 설명을 곁들였다. 김성균에 대해서는 “쉽다. 반찬류인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감자조림이나 오이 소박이 정도”라고 말해 김성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만식은 “조리하지 않은 그대로의 음식이 어울리는데 야채류가 의외로 어울린다. 단호박 찜 같은 느낌이다. 겉을 보면 절대 알 수 없는 속을 맛보면 정말 부드럽다”고 그럴듯한 비유를 했다.

마지막으로 하지원은 ‘연어’에 비유했다. 하정우는 “어떤 느낌일까요?”라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글쎼요”라고 답해 엉뚱한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귀소본능이라는 게 연어한테 있지 않나. 어마어마한 활동량도 그렇고”라고 진지하게 설명을 더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배우 하지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에서 웃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휴먼드라마다.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가 원작이다. 허삼관이 전하는 눈물과 웃음의 감동 스토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가 주연과 감독을 겸한 작품으로 국내 팬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하정우와 함께 하지원,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기천, 김성균, 윤은혜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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