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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68)가 유사 성행위를 하다 구강암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더글라스는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3년 전 진단받은 구강암이 성병인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PV)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2010년 발병 당시 4기로 진단된 더글라스의 구강암은 담배와 술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어 그는 “전 부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마약 혐의로 징역을 살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암에 걸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당국에 따르면 구강암 발병의 99%는 HPV 감염 때문이다.
더글라스는 1990년대 성중독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한 인터뷰에서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알콜 중독 치료를 받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더글라스는 지난 2000년 25살 연하의 여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와 재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제타 존스는 지난달 조울증으로 재활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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