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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15회에서는 신율(오연서 분)이 왕소(장혁 분)를 황제로 이끌 사람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신율을 찾은 지몽(김병옥 분)은 “너와 왕소전하가 처음 만난 곳이 5년 전 개봉이라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고 신율은 “모두 제 잘못이다. 전하께서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황자인 줄 몰랐다”며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신율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건넨 지몽은 “부단주님은 이미 알고 계실 거다. 왕소전하가 황제의 재목이라는 것을. 고려황실이 벼랑 끝에 놓여있다. 부디 왕소전하를 황제의 길로 이끌어달라”고 부탁해 왕소와 신율의 숨겨진 운명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