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심은진이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g.o.d 의 데니안을 좋지 않게 봤었다고 털어놨다.
심은진은 20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프레스 콜에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심은진은 극중 호흡을 맞추게 된 데니안에 대해 "베이비복스 시절 g.o.d 멤버들과 친했는데 데니안이랑만은 친하지 않았다"며 "평소 까칠하고 시니컬한 모습이 느껴저 안 좋게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데니안 역시 "지오디 시절 아웃사이더라 나만 베이비복스랑 친하지 않았다"며 "10년만에 처음 심은진과 말을 놓으면서 심은진이 굉장히 털털하고 애교도 많고 귀여운 성격이란 걸 알게 되어 친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심은진과 데니안은 `위대한 캣츠비`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데니안 외에 박재정과 조지훈이 캣츠비 역에 캐스팅되었으며 캣츠비와 사랑에 빠지는 선 역에는 심은진과 이연두가 캐스팅됐다. 지난 15일 막을 올린 `위대한 캣츠비`는 오는 12월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