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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동성애자로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이같이 커밍아웃을 한 배경에는 성추행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뮤지컬 배우인 안소니 랩은 30년 전 케빈 스페이시에게 당했던 성희롱을 폭로했다. 1986년 뮤지컬 ‘플레이풀 선즈’에 출연했던 안소니 랩은 당시 14세였다. 그는 26세였던 케빈 스페이시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가 그의 방 침대에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앞으로 동성애자로 살아갈 것을 결심했다. 이제 솔직하게 게이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 등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