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마카오 여행 별일 없었다"

  • 등록 2011-03-25 오후 3:51:52

    수정 2011-03-25 오후 3:51:52

▲ 정준호(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같은 방을 썼지만 별 일은 없었어요."

배우 정준호가 이달 초 다녀온 마카오 여행 뒷 이야기를 전했다.

정준호는 25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4박5일 동안 마카오를 다녀왔다"며 "같은 방을 썼지만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오랫동안 혼자 한 침대에서 자던 버릇이 들어서 처음에는 불편했다"며 "팔베개를 해줬는데 머리가 많이 무거워서 십 분도 안 돼 팔이 저리더라. 금방 팔을 뺄 수도 없어서 저린 손을 주무르며 잤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이어 "그 이상은 허락을 하지 않으셔서 역사적인 것은 오늘(25일) 아마..."라고 덧붙였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평소 운동을 많이 해서 팔근육이 멋졌다"며 "금방 힘들어해서 더 베고 싶었는데 살짝 뺐다"고 전했다.

정준호-이하정 커플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호텔 비스타홀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MBC `뉴스매거진`을 통해 첫 만남을 가진 후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주례를 선다. 돈독한 친구 신현준과 탁재훈은 사회를 맡는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후 신접살림은 정준호가 살고 있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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