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자살"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 전문

  • 등록 2010-03-29 오후 10:10:48

    수정 2010-03-29 오후 10:20:21

▲ 고 최진영 영정(사진=한대욱, 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김영환 기자] 고 최진영의 소속사인 엠클라우드가 29일 오후 10시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다음은 소속사 보도자료 전문.

고 최진영씨(39)는 2010년 03월 29일 오후 14시 14분에 사망 사건이 발견돼 신고했고 사망 일시는 14시 14분 이전으로 추정된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외인사인 자살로 최종 결론(서울법의학연구소 법의의원 한길로 박사)났다.

서울법의의원의 시체검안서에 따르면 사망 직접 사인은 의사(경부압박질식사)로 판명났다.

그 밖에 기타 신체 외상은 없다는 결론이 나와 그동안 무성한 소문은(타살, 몸싸움의 흔적 등)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최진영 씨는 사망 전 최근 지인들과 잦은 만남을 통해 웃음을 보였고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으며 평소대로 활달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우울증 증세는 전혀 없었다.

또한 최진영 씨는 연예계 복귀에 강한 의지를 불태웠고 가족들이 오히려 어머니에게 "내가 가장이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조카들도 내가 잘 돌보겠다"고 희망적 의지를 더욱 내비쳤었다.

이어 남몰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했으며 방송 복귀를 위해 열심히 운동도 하고 조카들과 놀아주며 활달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진영씨가 자살한 이유에는 고인이 된 자신의 누나(고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것으로 비춰지며 집안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실이 누나가 자리잡고 있던 것이 마음 한 구석에서 한 순간 폭발해 자살로 이어진 것 같다.

고 최진영의 가족들은 고인의 편안한 안식을 위해 고인의 명예에 어긋나는 추측성 기사에 대한 자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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